안녕하세요, 여러분! 영화 소개하는 아저씨 화니입니다. 오늘 다룰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2025년 개봉 예정작 ‘얼굴’(The Ugly)이에요.
이 영화 소식을 처음 접한 건 작년 여름, 연상호 감독이 저예산 독립영화로 돌아온다는 기사를 보고였죠.
‘부산행’ 같은 블록버스터로 천만 관객을 울린 감독이 2억 원짜리 소규모 영화라니, 호기심이 팍! 그래서 제작보고회 자료와 토론토 영화제 소식을 챙겨보며 기대감이 커졌어요.
‘얼굴’은 연상호의 2018년 그래픽노블 원작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가족의 비극과 미스터리가 얽힌 심리 스릴러예요.
자, 연상호의 새로운 도전 속으로 뛰어들어볼까요?
1. 영화 소개
‘얼굴’(The Ugly)은 2025년 9월 11일 한국 개봉 예정인 심리 스릴러 영화로, 연상호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예요.
러닝타임은 103분,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에요.
이 영화는 연상호가 2018년에 직접 쓰고 그린 동명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려요.
제작비는 약 2억 원으로 독립영화계에서도 초저예산에 속하지만,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죠.
영화는 제5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2025년 9월 4일~14일)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어요.
토론토 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연상호의 강렬한 에너지와 도덕적 복잡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극찬했어요.
국내에서는 개봉 전부터 원작 팬과 연상호 사단의 팬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죠.
제가 이 영화를 기대하는 이유는, 연상호가 ‘부산행’, ‘지옥’ 같은 대규모 작품 후 소규모로 돌아왔다는 점이에요.
심리 스릴러와 가족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 연상호 월드의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2. 영화 줄거리 분석
영화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전각 명인으로 불리는 임영규(권해효)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 정영희(신현빈)의 백골 시신을 발견하며 시작돼요.
임동환은 다큐멘터리 PD 김수진(한지현)과 함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죠.
이야기는 1970년대 청계천 피복 공장과 현대를 오가며, 정영희가 일했던 공장의 사장 백주상(임성재)과 얽힌 과거가 드러나요.
임영규는 시각장애로 세상을 보지 못하지만, 도장을 통해 예술을 창조하는 아이러니한 인물로, 그의 내면에는 오래된 상처와 죄책감이 잠재해 있어요.
임동환은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어머니의 죽음 뒤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며, 가족의 정체성과 기억을 탐구해요.
임동환이 아버지의 과거와 자신의 기억을 대면하며 진실을 깨닫는 장면으로, 연상호 특유의 감정적이고 강렬한 연출이 빛난다고 해요.
영화는 관객에게 ‘얼굴’이라는 주제를 깊이 고민하게 만들죠.
연상호는 제작보고회에서 “시각장애인의 예술과 얼굴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탐구했다”고 밝혔어요.
‘얼굴’은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가 아니라 가족의 비극과 죄책감을 심리적으로 파헤치는 작품이에요.
시각장애라는 설정은 시각적 연출과 아이러니를 강화하며, 청계천이라는 공간은 1970년대 한국의 산업화와 노동자의 삶을 상징하죠.
정영희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연출은 그녀의 존재를 미스터리로 유지하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해요.
연상호의 전작 ‘지옥’이나 ‘부산행’처럼 사회적 메시지를 담으면서도, 이번엔 개인의 내면에 더 초점을 맞췄어요
제가 이 영화를 기대하는 건, 연상호가 소규모로도 깊은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이에요. 특히 청계천 장면은 당시의 디테일을 살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할 거예요!
3. 영화 감독, 출연진, 영화 캐릭터 소개
감독: 연상호는 1978년생으로, ‘돼지의 왕’, ‘부산행’, ‘지옥’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감독이에요.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해 실사 영화, 드라마, 그래픽노블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연니버스’라는 독창적 세계관을 구축했죠.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 이창동, 인랑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얼굴’은 그의 첫 저예산 실사 독립영화로, 초기 단편 시절의 감성을 떠올리게 해요.
연상호는 “상업 영화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싶었다”며 새로운 제작 방식을 시도했다고 했어요.
3-1. 출연진
임동환/젊은 임영규 역 – 박정민: ‘파라사이트’, ‘지옥’의 배우로, 1인 2역에 도전했어요. 그는 연상호에게 직접 1인 2역을 제안했다고 하네요.
임영규 역 – 권해효: ‘지옥’, ‘반도’로 연상호 사단의 단골 배우.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의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어요.
정영희 역 – 신현빈: ‘괴이’, ‘계시록’ 출연으로,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연기로 감정을 표현했어요.
백주상 역 – 임성재: 청계천 공장 사장으로, 과거의 비밀을 쥔 인물. 그의 강렬한 연기가 기대돼요.
김수진 역 – 한지현: 다큐 PD로, 임동환과 진실을 추적하는 조연. 신선한 활약이 주목받아요.
3-2. 주요 캐릭터
임동환: 임영규의 아들로,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치는 주인공.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성장해요.
임영규: 시각장애를 극복한 전각 장인.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죠.
정영희: 40년 전 실종된 임동환의 어머니. 그녀의 죽음은 영화의 핵심 미스터리예요.
백주상: 정영희가 일했던 공장의 사장으로, 과거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
김수진: 다큐 PD로, 임동환과 함께 진실을 캐는 조력자.
이 배우들은 연상호 사단의 단골 멤버로, 케미가 기대돼요.
특히 박정민의 1인 2역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혀요.
4. 영화 OST 추천, 소개
‘얼굴’의 OST는 영화의 미스터리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해요.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적 스코어가 조화를 이루죠.
연상호는 “OST가 영화의 감정선을 따라가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어요.
OST 앨범은 16곡 정도 영화 개봉전 OST를 들으며 영화를 기다리는건 어떻까요?
‘The Engraver’s Touch’: 오프닝 테마로, 전각 장인의 손길을 표현한 몽환적인 피아노 곡.
‘Hidden Face’: 정영희의 비밀을 상징하는 스트링 중심 곡. 소름 돋아요!
‘Cheonggyecheon Nights’: 1970년대 청계천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 감성 곡.
‘Father and Son’: 임영규와 임동환의 갈등을 담은 감성적인 트랙.
‘Truth Unveiled’: 클라이맥스에 삽입된 웅장한 오케스트라 곡.
5. 영화 제작 에피소드 소개
‘얼굴’의 제작은 연상호의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프로젝트예요. 그는 ‘부산행’(1157만 관객), ‘지옥’ 같은 대규모 작품 후, 독립영화의 자유로운 제작 방식을 시도했죠.
제작비는 약 2억 원으로, 한국 독립영화 평균(3억 원)보다 적은 초저예산이에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박정민이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제작비 절감에 기여했다는 거예요.
그는 “연상호 감독의 취지에 공감했다”며, 지분 분배 방식으로 수익을 나누기로 했다고 해요.
신현빈은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연기를 위해 손과 어깨 움직임에 집중했고, 편집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감정이 더 전달됐다”고 감독이 극찬했죠.
권해효는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실제 전각 장인과 교류하며 캐릭터를 준비했어요.
연상호는 제작보고회에서 “2억 원으로도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상업 영화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어요.
영화는 토론토 영화제 초청으로 글로벌 주목을 받았고, 국내 개봉 전부터 일본, 대만에 선판매됐어요.
6. 화니의 관람 꿀팁
극장에서 볼 땐 조용한 상영관 선택하세요,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이 더 살아나요!
청계천의 역사나 1970년대 한국 배경에 관심 있다면, 관련 다큐를 먼저 보고 가면 더 재밌을듯 하네요.
7. 화니의 한줄평
‘얼굴’은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는 연상호의 섬세한 심리 스릴러다.
8. 화니 아저씨의 영화 팬을 위한 추가 이야기
연상호 월드와 ‘얼굴’의 연결고리: 연상호 팬이라면 ‘얼굴’이 그의 초기 단편 ‘지옥: 두 개의 삶’(2006)이나 ‘돼지의 왕’(2011)의 감성을 떠올리게 할 거예요.
연상호는 사회적 약자와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탐구하는데, ‘얼굴’은 시각장애인과 노동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시그니처를 이어가죠.
‘지옥’의 오컬트적 분위기와 ‘부산행’의 감정적 클라이맥스가 ‘얼굴’에 녹아 있어요. 팬이라면 그의 그래픽노블도 추천해요!
비슷한 영화 추천: ‘얼굴’의 심리 스릴러와 가족 드라마 요소를 좋아한다면, 김지운의 ‘장화, 홍련’(2003), 봉준호의 ‘마더’(2009), 이창동의 ‘버닝’(2018)을 추천해요. 이 작품들은 가족과 비밀, 심리적 긴장을 다루며 ‘얼굴’과 비슷한 여운을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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